[현장연결] 서울시 "연신내 미용실 9명, 구로구 아파트 5명 확진"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세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3천명을 넘었고, 오늘도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조금 전 서울시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8월 26일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한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는 17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이분은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8월 24일 응급실에 도착 시 사망 상태였으며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25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입니다. 8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12명이 늘어서 3232명으로 1516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169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112명은 해외 접촉 관련 2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4명, 광화문집회 관련 3명, 극단 산 관련 2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순복음강북교회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기타 확진자 접촉 43명, 경로 확인 중이 40명입니다.
현재 수도권 병상가동률은 75.1%이며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 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내일부터 206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생 현황입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한 분이 10일 최초 확진 후 서울시 확진자는 24일까지 533명, 25일 10명이 추가돼서 관련 확진자는 총 544명입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2232명에 대해 검사하여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43명, 음성 1667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광화문집회 관련 발생 현황입니다. 광복절 서울 광화문집회로 1명이 16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42명, 25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입니다. 8월 15일 광화문집회에 참가한 분은 물론 인근 방문자들께서도 오늘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확진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 확산시에는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또한 8월 15일 도심 집회 참가자는 모두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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