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교인이 1천여 명 가운데 400명가량은 연락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당시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였는데, 이 가운데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광주 지역에서 전도 활동도 한 신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앞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교인 1천 1명 중 의심 중상이 있다고 진술한 사람은 90명.
하지만, 아직도 396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 "(전화를) 일부러 안 받을 이유가 없죠. 재차 성도들에게 어떤 전화라도 오면 꼼꼼히 잘 받으라고 공지도 하고…."
신천지 대구교회는 예배당에서 옆 사람과 어깨가 닿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앉는 구조입니다.
감염 위험이 그만큼 큰 것인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