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확진자 급증…지역사회 대응체계 대폭강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강행하면서 여권 내 '조국 내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코로나19 환자가 31명 추가되어 현재 82명입니다. 그야말로 비상상태입니다. 문 대통령도 '경제비상 시국'을 선언한 데 이어 지역사회의 방역을 더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경제총력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는 투트랙 대응 기조인데요. 청와대의 코로나19 대응,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일부 야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두고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도 하는데요. 야권의 지적, 타당하다고 생각하세요?
정치권도 코로나19 대응에 나섰지만, 상당히 때늦은 느낌입니다. '코로나 대응 3법'이 이제야 겨우 국회 소위를 통과했고,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출범을 약속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코로나19 특위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거든요. 정치권 대응 어떻게 평가하세요?
당장 총선 영향도 걱정인데요. 만에 하나 본격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된다면, 군중이 몰리는 집회나 총선 투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겠습니까?
김남국 변호사가 결국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출마 포기를 요청한 여러 당 내외 압박에도 결국 본인의 의지대로 공천 신청을 한 건데요. 무슨 생각에서 출마 강행을 한 걸까요?
당에서는 김해영, 박용진 의원 등이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만일 당이 이대로 경선을 치르게 한다면 우려하는 '조국 내전' 불가피해 보이는데, 당 공관위와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할까요?
고민정 청와대 전 대변인의 지역구도 정해졌습니다. 바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지역구인 광진을에 전략공천된 건데요. 이 지역, 추미애 장관이 내리 5선을 한 지역이지 않습니까? 종로에 이어 또 다른 수도권의 빅매치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판세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민주당은 오늘 오후 선대위를 발족하고 총선체제로 전환합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가 투톱으로 맡을 예정인데요. 역할 분담은 명확해 보입니다. 총선 두 달을 앞두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선 민주당, 앞으로 어떤 전략을 짜야 할까요?
통합당 공관위가 오늘 황교안, 홍준표, 김태호 등 당 지도자급 인사들에 대한 공천면접심사를 진행합니다. 황 대표는 이미 종로 전략공천이 확정됐지만 김태호 전 지사와 홍준표 전 대표는 여전히 공관위 측과 출마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떤 결정이 나올까요?
또 황교안, 오세훈, 나경원 의원을 이미 전략배치한 한강 벨트에 당내 최다선 의원인 김무성 의원이 배치될 가능성이 언급 중인데, 불출마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사실 통합당의 TK 지역 공천면접 심사, 바로 어제 있을 예정이었는데요. 돌연 오늘로 하루가 미뤄지지 않았습니까? 일각에서는 공관위가 최후통첩을 앞두고 의원들에게 정리할 시간을 줬다는 얘기도 나오고요. 김형오 위원장이 직접 의원들에게 불출마 설득 전화를 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오늘내일 중 TK 지역에서 불출마 선언을 할 의원들이 나올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아직은 조용한 모양샌데요?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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