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루 만에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는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시내 대학병원 응급실 3곳이 폐쇄됐다고 하는데요.
대구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37번과 38번, 44번 환자가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계속해서 의심환자가 들어오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병원 측은 음압병상의 환자 중 양성판정이 나오자 어제 밤부터 응급실을 폐쇄하고 환자들은 모두 1인실로 격리조치했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도 의심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신규환자를 받지 않고 있고, 영남대병원 역시 응급실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 질문 2 】
대구시의 방역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얘기도 나온다면서요?
【 기자 】
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