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는 지역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목포에선 하루 만에 7명이 감염됐고, 대전 충남대병원 응급실은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됐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목포에 따로 거주하는 60대 자매가 어제(27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매는 지난 23일 광주에 함께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상호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매의 각 배우자와 함께 사는 손자도 감염돼 광주와 전남에선 어제 하루 만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20일 81일 만에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뒤 추가로 발생한 것이고, 전남에서는 88일 만에 처음 나온 확진입니다.
자매에게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24일로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나흘간 사찰, 병원, 시장 방문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해 지역사회 추가 확산도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