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총 1,868명 사망…누적확진 7만 2천명 넘어

연합뉴스TV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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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총 1,868명 사망…누적확진 7만 2천명 넘어

[앵커]

어제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중국 내 신규 확진자가 1,800여명, 사망자는 98명 더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만 2,000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1,868명에 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중국 내 확진자가 후베이성 1,807명을 포함해 중국 내에서 1,886명 새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만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어제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만 93명, 중국 내 다른 지역까지 합치면 총 98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1,868명에 이릅니다.

다만, 중국 당국이 확진자 집계 방식을 바꾼 이후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확진자의 범위를 폭넓게 잡았던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는 1만 5,000여명, 사망자는 254명에 달했는데요.

이후 처음으로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1천명대로, 사망자도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있는 건 맞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WHO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세계적 대유행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진짜 문제는 중국 밖에서 지역 사회 전염이 나타나는지 여부인데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연기될 거라면서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때문에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5일 개막할 예정이던 양회는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와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을 합쳐서 부르는 말인데요,

중국 당국은 전인대에 3,000명에 육박하는 각급 지도자가 참석하고 정협까지 합치면 5,000명을 넘는 지도자가 베이징에 집결하는 만큼,

예정대로 치러진다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양회가 연기된다면 25년 만에 처음이고요.

2003년 사스 사태 때도 양회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500만개 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미국 CNBC방송이 한 글로벌 리서치회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보고서는 포천지 선정 글로벌 1,000대 기업 중 163개를 포함해 최소 5만 1,000개 기업이 중국 내에 직접 공급업체 또는 2차 공급업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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