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댄스의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감탄게 한 대한항공 정지석의 현란한 플레이가 코트를 수놓았습니다.
한주간 명장면에서 바로 확인하시죠.
정일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의 스파이크를 바로 받고 올라오자 바로 떄립니다.
코트를 강타했습니다.
[중계멘트]
"기가 막히네요. 정지석"
관중석의 한 사람.
[중계멘트]
"유노윤호가 놀래요. 와~"
힘에 넘치는 화려한 댄스 동방신기의 리더 앞에서 대한항공의 리더 정지석은 다이내믹한 순발력을 뽐냈습니다.
[중계멘트]
"배구 플로어에선 정지석, 춤 플로어에선 유노윤호"
이번엔 배구에서 나온 기막힌 헤딩골입니다.
[중계멘트]
"헤딩 골~"
비록 머리는 아프지만 얼떨결의 강력한 헤딩슛.
상대는 웃음만 나옵니다.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나온 마라도나의 그 유명한 신의손 사건.
세월이 흘러 34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이번에도 얼핏 헤딩골 같지만 자세히 보면 넘어오는 공을 왼손으로 밀어 넣습니다. 주심이 놓친 건데요.
왜 그랬을까?
손동작과 헤딩을 동시에 하며 착시현상을 낳은 것.
마라도나도 울고 갈 자연스런 연기였습니다.
자신의 몸에 맞을까 필사적으로 피하며 안도하고...
간절히 기도하고...
너무나 애가 타고...
짜릿한 감동은 계속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