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 가능성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큰데요.
하지만 흥국생명의 1강 독주가 여자배구 전체 흥행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연경이 돌아오면 여자배구도 흥국생명의 천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귀 협상은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임근혁 / 김연경 에이전트]
"그 자리에서 모든 절차를 마무리짓기가 어렵고 해서 한번만 더 생각을 하고"
김연경-이재영의 공격라인과 세터 이다영은 '슈퍼 트리오'입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도 가세합니다.
대표팀급 경기를 리그에서 볼 수 있는 건데 역설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윱니다.
한 팀의 독주에 리그의 긴장감도, 빅매치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나친 걱정이라지만...
[김여일 / 흥국생명 단장]
전력이 그렇게 엑설런트하진(뛰어나진) 않아요. 김연경 선수 역할도 제한적일 것이고.
다른 팀의 생각은 다릅니다.
[차상현 / GS칼텍스 감독]
"워낙 큰 선수다보니까 불보듯 뻔한 결과가… (샐러리캡 면에서)누가 봐도 깨끗하고 인정할 수 있는 복귀가 돼야지…"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트레이드 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희박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