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준비 속도...미래통합당 출범·민주통합당은 난항 / YTN

YTN news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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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승리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
민주당, 오늘부터 현역 단수 공천 지역 추가 공모
한국·새보수·전진 등 합친 미래통합당 출범


총선이 이제 6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는 공천 대상을 고르고, 공약을 발표하는 등 총선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수 세력들은 힘을 모아 미래통합당을 출범한 가운데 호남을 기반으로 뭉치겠다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정치권이 모두 총선 체제로 전환된 모양새인데, 오늘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기자]
여야의 모든 움직임은 사실상 58일 남은 4월 총선에 맞춰져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를 받아 경쟁력 있는 인물 찾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고위전략회의와 최고위 회의를 잇따라 당사에서 열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전략공천 지역을 최종 확정하고, 해당 지역에 보낼 후보도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당사에 취재진을 출입 금지시킬 정도로 보안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경기 지역에 이어 오늘은 강원·대전·충남·충북·제주 지역 공천 신청 후보자들에 대해 오늘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 오전까지는 통합 예정인 미래통합당의 이름으로 추가 공천 후보자들의 신청을 받고, 이번 주말까지 추가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여 곡절을 겪었던 미래통합당, 드디어 출범했군요.

[기자]
한 시간쯤 전인 오후 2시부터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 4.0 등이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분열됐던 보수 세력이 다시 하나로 묶인 것은 3년 만인데요.

오늘 행사에는 각 당 지도부 등 핵심 인사들이 상당수 참석했지만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 미래통합당 대표를 맡게 된 황교안 전 한국당 대표는 이번 통합을 두고 자유민주진영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며 똘똘 뭉쳐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기존 한국당 지도부에 각 세력을 대표하는 인사 4명을 최고위원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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