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귀국 우한 교민 중 1세 아이 발열로 검사중

연합뉴스TV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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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귀국 우한 교민 중 1세 아이 발열로 검사중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3차 입국 우한 교민 가운데 한 살짜리 아이가 열이 나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에 있는 명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28번째 환자인 30살 중국인 여성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 월요일(10일)에 이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국내 확진자는 아직까지 더 발생하지 않아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들어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돼 있는 교민 가운데 한 살짜리 아이가 밤사이 열이 나서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데 그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오늘(14일) 오전 9시 기준 의심환자 692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완치돼 퇴원했는데요.

이곳 명지병원에서만 2명의 환자가 퇴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21명의 격리 환자 중 1~2명 더 퇴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입니다.

다만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어 비교적 중증으로 볼 수 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추가 발생이 주춤하는 것과 관련해 소강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국내 지역사회 전파 양상은 없지만 중국의 춘제 이후 중국인들의 대이동에 따른 위험 요인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명지병원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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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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