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귀국 우한 교민 전수검사 결과 오늘 발표
[앵커]
국내에서 어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5명 발생했습니다.
이 중 1명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1차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국내 확진자 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 교민은 28살 남성으로 입국시 증상이 없어 아산 임시 생활시설에서 이동했지만, 이후 검사 결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차 귀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2차 귀국 교민 가운데 의심증상을 보인 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나머지 3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에서 어제까지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어제 하루에만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4번째 환자는 2차 감염자인 12번째 환자의 부인인 40살 중국인 여성으로 현재 3차 감염이 추정됩니다.
또 15번째 환자는 43살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0일 우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를 하는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번에서 12번까지 확진환자의 접촉자만 지금까지 총 683명에 달하는 만큼, 2차·3차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현재 유증상자 8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으로, 오늘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를 걸어 상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