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18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1년 만에 제명돼 한국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깁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인 이종명 의원을 제명했다면서 미래한국당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해 2월 광주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서 폭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바뀌었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당시 한국당 윤리위원회의는 이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지만, 당 지도부는 의원총회에 제명 안건을 올리지 않고 1년 동안 징계를 미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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