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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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교민 격리생활 시작…주민 "빨리 해결되길"

연합뉴스TV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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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교민 격리생활 시작…주민 "빨리 해결되길"

[앵커]

3차 전세기 편으로 오늘(12일) 입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격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교민들은 앞으로 2주간 이곳에 머물게 되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이번 사태가 빨리 해결되길 기대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연이어 국방어학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버스가 지날갈때마다 방역시설이 작동돼 소독약품이 뿜어져 나옵니다.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교민은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인 5명과 동반한 아이 2명을 제외한 140명입니다.

교민들은 앞서 귀국한 진천과 아산의 교민들처럼 1인 1실을 사용하고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채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지상 4층 규모의 기숙사 건물엔 350여개의 객실이 있고 방마다 TV와 냉장고, 침대 등 기본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하루 2차례 발열검사와 문진표를 작성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격리의료기관으로 이송되며 2주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퇴소하게 됩니다.

국방어학원 주변엔 교민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인근 주민들은 별 탈 없이 격리생활을 마치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여튼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우한교민들도 건강한 모습으로 자택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방어학원 인근 주민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모두가 기피하고 누가 좋아하겠어요.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국방어학원에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지원인력 200여명이 배치돼 교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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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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