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중국 코로나 누적 사망자 722명…사스 때 추월

연합뉴스TV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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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중국 코로나 누적 사망자 722명…사스 때 추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 2003년 사스 때 사망자를 넘어서는 기록입니다.

후베이성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는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 투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중국 후베이성에서 어제 하루 동안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내 사망자 수는 사스 사태 당시 사망자 수보다 많아졌는데요. 아무래도 초기 대응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 같은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일본은 크루즈선에서 신종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41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된 것인데요.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 거죠?

일본 정부가 크루즈에 탄 외국인 감염 의심자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하면서, 어제 홍콩발 크루즈는 입항하지 못했습니다. 부산항에서도 첫 입항 거부사례가 나왔습니다. 무작정 거부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고요. 만약을 대비해 방역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어제 추가 확진을 받은 사람은 앞서 전세기를 통해 국내에 입국한 우한 교민이었습니다. 13번째 환자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는데요. 우한에서 감염이 된 건지, 아니면 전세기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감염된 건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된 걸까요?

우한 교민인 24번째 환자를 포함해 검사 결과가 음성에서 양성으로 뒤바뀐 사례는 모두 세 번째인데요. 어떤 이유일까요? 검사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23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관광객인데요. 일부 확인된 동선을 보면, 서울 도심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환자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점 등은 사상 초유의 긴급 휴업에 들어갔는데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 커진 상황 아닙니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잠복기를 감안하면 지금이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내일 방역 대책과 관련한 '중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좀 더 강화된 대책이라면 어떤 것들을 고려해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퇴원환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24명의 환자 중 2명은 이미 퇴원했고,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1명도 회복해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데 어떻게 완치가 가능했던 걸까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나 메르스 사태와 비교해 볼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언제쯤 잠잠해질까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이러스 활동이 뜸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제부터 중국 방문자가 아니더라도 증상이 있으면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검사 대상과 절차는 어떻게 규정이 되어 있나요?

신종코로나는 일반 감기나 독감과 구별이 힘들 정도로 가벼운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대처가 쉽지 않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 겁니까?

검사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시행 첫날 현장에선 혼란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때처럼 병원내 전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감염에는 안전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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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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