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병원은 한때 병원 전체를 통째로 격리하는 '코호트격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위험도 평가에 따라 격리 수준을 달리한 것이라며 '코호트 격리'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을 다녀온 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16번 환자가 21세기 병원에서 접촉한 사람은 272명입니다.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3층 환자들은 1인실로 격리됐고, 나머지 환자들은 위험도 평가에 따라 자가 격리나 광주소방학교 1인실로 옮겨졌습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병원의 직원들도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이며, 그 이외 직원들은 관찰 중에 있습니다.]
한때 병원 전체를 통째로 격리하는 '코호트격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위험도 평가에 따라 격리 수준을 달리해 '코호트 격리'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 : 평가 위험 수준에 따라서 집에서 격리를 하기도 하고 광주소방학교에 시설격리를 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은 엄격한 의미에서 코호트 격리 그런 개념은 아니다.]
21세기 병원에 내려진 조치가 '코호트 격리'보다 낮은 수준이 아니냐는 지적에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자가 격리 내지는 병원 격리를 분류해서 격리를 계속하겠다는 거지 코호트보다 낮은 수준의 격리를 하는 건 아니고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격리에 대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병원에서 감염이 확산해 인명 피해가 크게 늘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격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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