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요양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병원이 코호트,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부천시는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49살 A 씨가 확진자로 판정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은 지상 5층짜리 건물 2∼5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환자 142명과 직원 85명 등 모두 227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시는 이들 직원과 환자 일부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료진 등 직원 22명과 환자 142명 등 접촉자 164명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나머지 직원 22명을 자가 격리하고 다른 직원 47명은 출근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비접촉 환자 64명은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다른 병원으로 차례로 이송됩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8일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예배하다가 지역 20번째 확진자인 구로 콜센터 직원인 40대 여성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시에 따르면 12일부터 현재까지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만 목사와 신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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