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한파 절정…서울 -12℃ 대관령 -21℃
퇴근길 칼바람이 쌩쌩 불어대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눈은 그대로 얼어붙어, 일부 길도 미끌미끌합니다.
귀가 시, 마스크 착용하고, 평소보다 더 조심해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시각 서울의 기온이 -5.4도, 체감은 -10도 선대로 떨어져 있습니다.
밤새 기온은 더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대관령 기온이 -21도로 오늘 대비 6도가 더 떨어지겠고, 철원 -17도, 서울 -12도, 남부지방도, 전주와 광주도 -7~-8도 선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이 가운데 내일 동풍이 불어 들면서 동해안에는 또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 중,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1cm 내외의 눈, 혹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적지만, 어제 내린 눈도 녹지 않은 상태이니까요.
계속해 교통안전에 더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남, 전남 동부까지 전국 많은 곳에 새롭게 내렸는데요.
갈수록 더 심해지겠습니다.
동해상과 제주 먼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모레 금요일까진 많이 춥겠고요.
주말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올라가면서 추위는 바로 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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