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강추위, 내일 한파 절정…서해안·제주 폭설

연합뉴스TV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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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강추위, 내일 한파 절정…서해안·제주 폭설

[앵커]

주말인 오늘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과 호남 등 서쪽 곳곳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까지 폭설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지금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바람 강하게 부는 거 보이시나요?

지금 분명히 하늘은 맑고 햇살도 내리쬐고 있는데 바람결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이 굉장히 심합니다.

나오실 때는 반드시 중무장을 해주셔야 하겠고요.

오늘 낮 동안에도 전국이 예년 기온을 밑돌면서 춥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3도로 어제보다 더 낮겠고요.

대관령 영하 7도, 대전 영하 1도, 광주와 대구 2도에 그치겠습니다.

한편, 수도권의 눈발은 잦아들었는데요.

충청과 호남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 여전히 곳곳에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전북 고창 등 일부 지역은 8cm에 가까운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서쪽지방과 제주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이어지겠고요.

특히 제주산지에는 50cm 이상, 충남서해안과 호남서부에도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울 등 그 외 내륙은 맑은 하늘 속, 강추위가 계속되겠고요.

휴일인 내일은 이번 한파의 절정이 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 체감 추위는 영하 20도에 가깝겠습니다.

여전히 길도 많이 미끄러운데요.

주말과 휴일 내내, 요란한 날씨 속에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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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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