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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박원순 "혐오 바이러스도 퇴치하자" 外

연합뉴스TV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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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박원순 "혐오 바이러스도 퇴치하자"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어제 서울시립대를 찾아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 유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유학생들은 "한국 사람들은 우리가 마스크를 쓰고 중국어를 하면 쳐다보며 피한다",

"학교에서 팀워크 할 때 차별대우를 받을까 걱정이다"고 박 시장에게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박 시장은 "신종코로나 같은 감염병은 혐오와 배제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고 얘기했고요.

또 "예측이 어렵고 해결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때일수록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신종코로나 퇴치와 함께 혐오라는 바이러스를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죠.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싱 대사 회견 내용에 대해 "우리 정부의 이동 제한 검토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중국 대사의 입장과 상관없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정해야한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헌법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로 좌고우면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밤사이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하얀 눈이 내리는 국회 모습을 SNS에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과 국회법에 정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혁신하고 발전하는, 개혁의 시작을 알리는 상서로운 눈이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우리 국회가 맡은 책임을 다해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기원해 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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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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