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학가도 비상입니다.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높은 대학 중 일부는 이미 자체적으로 개강 연기 결정까지 내놨는데요.
중국인 유학생, 현재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있을까요?
2019년 기준, 우리나라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7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이 16만여 명으로 중국인 유학생은 전체의 44.4%,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YTN 데이터 저널리즘 팀이 분석한 결과 중국인 유학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15년, 5만여 명에서 지난해 4월 기준, 7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학부, 대학원, 전문대학교, 연수생을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이 많은 만큼 각 대학은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미 개강 연기를 결정한 학교도 있습니다.
중앙대, 서강대, 서울 시립대, 단국대는 2주일 연기하기로 했고 경희대는 개강 일정을 1주일 늦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개강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대학들은 잠시 뒤 3시에 있을 교육부의 발표를 기다리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작 감염병 차단의 핵심인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는 중국 후베이 성 방문자로만 국한되면서 '앞문 닫고 뒷문 열어둔 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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