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환자 ’호전’…항바이러스제 투여 중지·퇴원 검토
2번 환자 퇴원, 의료진이 여러 가지 상황 고려 이후 결정
이송 우한 교민 1명 확진…나머지 700명 ’음성’ 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15명에서 더 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2번 환자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로 이송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백 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승재 기자!
환자가 퇴원할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군요. 상태가 양호한 2번 환자를 퇴원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죠?
[기자]
2번 환자는 폐렴 증상 등이 호전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CR 즉, 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이에 따라 현재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지하고 모니터링하면서 퇴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퇴원 판단은 의료진이 환자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이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2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으로 입국 때 검역 과정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받다가 같은 달 24일 확진됐습니다.
당국은 또 2차 전세기로 이송한 우한 교민 326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이송 우한 교민 701명 가운데 1명만 확진 환자가 나왔고, 나머지 7백 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한 교민 확진 환자는 1차 전세기로 입국한 28살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현재 확진 환자 15명의 상태는 모두 안정적인 가운데 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는 사람은 61명입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9백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들은 강화된 조치에 따라 오늘 자정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던데요?
[기자]
박능후 장관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앞으로 일주일에서 10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까지는 국내 유입 초기 단계에서부터 감염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은 잘 막아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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