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2차 전세기 도착...검역 진행 중 / YTN

YTN news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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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절차 마친 교민들부터 임시생활시설 출발
계류장에 임시 검역소 설치…구급차도 배치
최소 4명 의심 증상 보여…병원 이송 예정
"2차 전세기에 330여 명 탑승"…애초 계획보다 다소 줄어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오늘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현지 검역 절차와 공항 사정 등으로 도착이 지연됐는데요.

이제 일반 이용객과 동선이 분리된 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검역 절차와 입국 수속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우리 교민들이 도착한 지 2시간이 다 돼 가는데, 공항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우한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오전 8시 10분쯤 이곳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제 검역 절차와 입국 수속을 마친 사람들부터 속속 경찰 버스를 타고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생활시설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전세기가 머물고 있는 계류장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간이 검역소가 설치됐고요.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계류장에는 여러 대의 구급차가 배치됐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행기에서 내린 교민들은 계류장에서 기본적인 검역 절차를 거친 뒤 입국 수속 절차를 밟았습니다.

현재까지 항공기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최소 4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들은 곧 국가지정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유증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전세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 18분 우한 톈허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애초 계획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된 건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출국 전 검역 절차가 지연됐고, 현지 공항 사정도 여의치 않아 이륙이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2차 전세기를 타고 오는 우리 국민은 몇 명이나 되나요?

[기자]
외교부는 2차 전세기에 330여 명이 탑승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전세기를 신청한 720여 명 가운데 어제 1차 전세기를 타고 368명이 들어왔고, 원래 오늘 남은 350여 명 모두를 데려올 계획이었는데 예상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이제 후베이성 부근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가운데 200~300여 명이 현지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외교부는 오늘 2차 전세기 이후 추가 항공편 계획에 대해서는 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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