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점점 '심각'...중국 대책은? / YTN

YTN news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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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우한 일대 계속 봉쇄…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
중국 "봉쇄된 우한 시민들에 식료품 공급 차질 없이 추진"
"中 우한·후베이, 의료 종사자 17만 명 바이러스와 사투"
29개 성·시·자치구에서 의료진 6,097명 우한에 지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갈수록 빨라지면서 중국 정부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언제쯤 이런 심각한 상황이 끝날 수 있을까요?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우한과 후베이 상황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는데, 중국은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중국 당국도 더 이상의 전파를 막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것 이외에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한시 일대를 계속 외부와 봉쇄한 상태에서 의료진을 더 보내고, 고립된 현지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한에는 30개, 후베이는 101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정 병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현재 17만 명의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전염병과 싸우고 있다고 후베이 성은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한지역에는 중국 전역에서 6천 97명의 의료진이 지원돼 현재 일하고 있습니다.

군 의료진 450명도 한커우 병원과 진인탄 병원 등에 배치돼 중환자를 치료하면서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한 상황에서 과연 중국 보건 당국이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도 현실적으로 많지가 않습니다.

특히 우한 지역에서만 하루에 확진자가 천 명 정도씩 늘어나 심각한 상황입니다.

'신경보'라는 중국 매체가 우한지역 신종 코로나 지정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의사는 하루에 200명의 환자를 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 한 명 당 3분씩 만 본다고 가정해도, 하루 10시간을 꼬박 진료를 해야 하는 정도로 열악합니다.

이런 상황이 몇 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의사도 열이 나서 지금은 격리 상태라고 하는데, '신경보'는 이렇게 격리된 의료진만도 한 병원에 50명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각각 천 병상 규모의 임시병원 2곳이 다음 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잇따라 문을 열 것이라 고 전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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