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문 대통령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약속" / YTN

YTN news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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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종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책을 점검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한 총력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소집했습니다. 시·도지사님들도 화상 연결로 참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 명의 귀국이 시작됩니다. 협조해주신 항공사와 승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민들은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검역 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임시항공편에 탑승하고, 귀국 후 일정 기간 외부와 격리된 별도의 시설에서 생활하며 검사받게 됩니다.

귀국 교민의 안전은 물론, 완벽한 차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의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습니다.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또한, 중국에 남게 되는 교민들에 대하여도 중국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야 합니다.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2차 감염의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우한 지역 입국자 전수조사도 신속히 진행하고 그 경과와 결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바랍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은 자진하여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증상이 있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분들에 대해서는모니터링과 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의료기관의 진료와 신고체계 점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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