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강원산간 대설경보…모레까지 30cm 폭설

[앵커]

오늘 오전이면 내륙의 눈과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해안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연휴동안 궂은 날씨가 나타났는데, 오늘은 어떤가요?

[캐스터]

설 연휴는 어떻게 잘 보내셨나요?

연휴가 끝난 뒤라 피곤하지만, 남은 한 주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연휴 동안 궂은 날씨가 좀 아쉬웠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대부분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강원 산지에 많게는 25cm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내륙의 눈과 비는 오늘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동해안에 최고 40mm, 제주에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 최고 3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엔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동해안엔 강풍특보 발효 중입니다.

오늘까지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동쪽 전 해상과 남해상에 풍랑특보 내려진 가운데 물결도 거세게 일겠습니다.

그래도 당분간 날은 포근하고 공기도 깨끗할 텐데요.

마스크는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데, 공기 중으로도 옮을 수 있습니다.

개인위생 관리, 건강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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