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네 번째 대변인에 쏠린 눈

연합뉴스TV 2020-01-27

Views 0

문재인 대통령의 네 번째 대변인에 쏠린 눈

[앵커]

청와대가 조만간 차기 대변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 초대 대변인에 이어 김의겸·고민정 전 대변인의 바통을 이어받을 네 번째 대변인에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청와대 대변인들은 저마다의 스타일로 대통령의 진의를 전달해왔습니다.

초대 대변인이던 박수현 전 대변인은 정치인 출신다운 소통 능력과 정무 감각에 강점을 보였고, 집권 2년 차에 임명된 신문기자 출신 김의겸 전 대변인은 언론에 각을 세우더라도 할 말은 하는 대변인이라는 이미지를, 아나운서 출신의 고민정 전 대변인은 정확한 전달과 상황 설명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네 번째 대변인은 정부가 집권 하반기에 접어든 만큼 안정감이 발탁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랜 기간 문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하며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청와대 내부 인사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입니다.

내부 인사 발탁의 경우 이미 검증을 거친 인물인 만큼, 인선에 큰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내부 논리에 매몰되지 않은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청와대는 언론계와 정치권, 학계와 법조계 등에서 후임 대변인을 물색해왔는데, 최근에는 후보군을 압축하고 막판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정우 현 부대변인을 비롯해 이재경 전 민주당 대변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다만 지난해 MBC 출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한겨레 출신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이 참모진으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비판이 일었던 만큼, 현직 언론인은 배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