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 다가오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명절증후군이 실제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국내 연구진이 조사해봤더니 평소 휴일이나 공휴일보다 명절 연휴 때 심장마비 환자가 많고 사망률도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내과 질환에 의한 심정지로 전국 응급실을 찾은 9만5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 기간에 설과 추석 연휴가 43일 있었는데 2,587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명절 연휴 하루당 평균 60.2명이 심정지로 쓰러진 셈인데요.
해당 기간 평일 51.2명, 공휴일 52.1명 주말 53.3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하거나 입원 후에 사망하는 비율도 높게 나왔습니다.
발생일로 보면 명절 전이나 당일보다 끝 무렵에 가장 많았습니다.
명절에 심정지 발생이 많은 이유로 연구팀은 긴 연휴로 인한 병원 접근성 감소, 명절 스트레스 증가,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을 꼽았습니다.
연구팀은 명절이 되면 게을러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등 생활 패턴이 갑자기 바뀌면서 심뇌혈과 질환자에게 나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명절에도 기본적인 생활리듬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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