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를 정하는 주민 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0%를 넘는 사전 투표 속에 후보지 2곳에서는 막바지 유치전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의성군 의성읍.
전통시장에서 통합 신공항 필요성을 알리는 전단을 돌립니다.
경북 의성군 비안면이 포함된 신공항 후보지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독려합니다.
특히 후보지 선정에 투표율이 반영되는 만큼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시키려고 목청을 높입니다.
[최태림 / 의성 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 5만 3천 군민들이 다 같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우리가 목표로 한 95%의 투표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간 경북 군위 의흥면 전통시장 앞 풍경도 다를 바 없습니다.
군위는 의성과의 공동후보지보다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합니다.
접근성을 강조한 군위 거리 곳곳에도 '우보 찬성 100%'라는 현수막이 가득합니다.
[박한배 / 군위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대구·경북의 관문 공항인 대구 공항이 이용객이 많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터 후보는 의성 비안면과 군위 소보면에 걸쳐 있는 공동후보지와 군위 우보면 단독후보지 등 두 곳입니다.
앞서 국방부는 주민 투표를 진행해 투표율과 각 후보지에 대한 찬성률을 50%씩 반영해 공항 이전부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투표에서 의성이 64%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고, 군위는 52%를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통합 신공항이 어느 곳에 자리 잡게 될지는 이제 주민들 손에 달렸습니다.
YTN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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