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가 경북 의성과 군위의 공동후보지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군위군이 주민투표 결과에 불복하고 군위 우보의 단독후보지만 유치를 신청했지만, 국방부가 공동후보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군위군이 국방부에 제출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유치신청서입니다.
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이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로 기재돼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유치 신청과 상관없이 경북 의성 비안면과 군위 소보면의 공동후보지로 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위, 의성지역 6만여 명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사전에 합의된 기준에 따라 찬성률과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 공동후보지가 89.52%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군위군은 주민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고,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만 유치를 신청하는 돌출행동을 보였습니다.
[김영만 / 경북 군위군수 : 군 공항 특별법 8조 2항에 보면 공동후보지는 자치단체장 한 사람이 거부하면 이전지로 선정할 수 없습니다. 의성과 같이한다고 얘기한 적도 없고….]
국방부는 정당하게 수립된 선정기준과 절차, 그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며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사실상 입지 결정이 일단락되면서 지지부진하던 대구 공항 이전 사업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국방부와 대구시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 민간과 군 공항을 동시에 개항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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