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반등 징후 보인다"…경제 성적 자신감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우리 경제가 나아지는 징후들이 보인다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또다시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등 주력 제품들의 수출이 살아나고 있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새해 들어 처음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의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자동차 산업에서는 친환경차량 등 고가 차량의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역시 올해 전세계 선박발주가 지난해보다 50% 늘어날 것이라며 2~3년간 생산과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입니다. 정부로서도 민생 경제의 희망을 말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 들어 신년사와 기자회견 등에서 여러 차례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집권 4년차이자 총선을 앞두고 민생경제 성과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든 계층에서 가계소득이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빠른 고령화 속에서도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신산업 육성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높여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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