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고발…특조위 갈등 새국면
[앵커]
세월호 가족과 갈등을 빚던 야당 추천 사회적참사 조사위원인 김기수 변호사가 최근 사퇴했는데요.
김 변호사와 보수단체가 특조위 관계자들을 고발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합법적인 사참위 위원회 회의 참석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사태가 2019년 12월24일과 같은달 31일 그리고 올해 1월7일 세 번이나 발생…"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던 김기수 변호사가 최근 사퇴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임명을 반대하는 성명을 낸 전국공무원노조 특조위지부 공무원 등을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장완익 특조위원장 등을 업무방해 및 사회적참사 진상규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김 변호사가 사퇴는 했지만 특조위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은 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겁니다.
"장완익 위원장께서 중재를 하셔서 저희하고 대화를 해라, 자기가 준비하겠다고 했는데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이렇다 할 반구도 없이 무책임하게 사퇴해 버린 거거든요."
한편, 특조위에서 사퇴한 김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입당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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