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五감] '윤석열 사단' 박찬호 신임 제주지검장 취임식 外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윤석열 사단' 박찬호 신임 제주지검장 취임식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양복에 꽃을 달고 무표정한 얼굴로 걸어가는 한 남성.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 중 한 명으로,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을 맡았던 박찬호 신임 제주지검장이, 오늘 취임식에 참석하는 모습입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이 국민의 바람과 기대에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 검찰개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첫 인사 단행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박찬호 지검장, '국민을 위한 검찰'을 강조했던 박 지검장이 제주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 박주민, 논란된 이성윤 문자 메시지 공개
두 번째 사진입니다.
문자가 빼곡하게 쓰인 패널을 든 채 발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의 모습입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자로 서울중앙지검장이 된 당시 이성윤 검찰국장의 논란이 된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조롱' 의혹을 제기했던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는데요.
문자 내용을 하나씩 읊으면서 "이 지검장이 보낸 문자에 독설이 어디 있나, 개인 간 문자 내용이 유출되고 왜곡돼 정치적 공격에 이용되는 것은 문제가 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한국당 3호 영입인사, '극지탐험가' 남영호 대장
마지막 사진을 볼까요?
'세계로 미래로'라는 문구가 적힌 지구본 뒤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들, 그리고 한 남성의 모습이 보이실겁니다.
한국당이 오늘 세 번째 총선 영입인사로 인류 최초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에 도전하고 있는 극지 탐험가 남영호 대장을 발표했습니다.
남 대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사막보다 더 황량한 사막에 들어왔다, 용기를 잃은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당은 20여 명의 영입 인사를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인데요.
한국당의 다음 인재는 누구일지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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