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강경화 "중동 상황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9일) 국회에서 긴급 소집된 외통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 중동 상황에 대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현안 보고 내용, 들어보시죠.
"지난 1월 3일 미군의 공습으로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사망한데 대해 이란 측이 어제 이라크 내 미군이 주둔 중인 두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으로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측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란과 미측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는 있습니다만,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조하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방위적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5일 외교부 1차관 주재 중동 정세 대책반을 출범하였고, 1월 6일엔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보호, 선박과 항공기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중심으로 재외공관, 관계부처 등과의 유기적 협조하에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중동 지역 내 우리 국민의 안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가동, 또 신속 대응팀 파견 등을 포함해 모든 대책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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