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정총리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상황 따라 추가 지정도 검토"

연합뉴스TV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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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정총리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상황 따라 추가 지정도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 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의미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면전 속 필요에 따라 추가 지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은 대구와 경북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에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되면서 심각한 인적 피해가 발생했고, 277만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멈춰 섰습니다. 그 피해가 지역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지켜본 저는 지역의 요청을 토대로 오늘 대통령님께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식 건의드렸고, 대통령님께서는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시 선포하셨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전례가 없습니다.

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 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지역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대구 경북과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수습 및 복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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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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