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늘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통상 인사위가 열리면 당일이나 다음 날 인사를 단행한 만큼, 이르면 오늘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첫 인사 카드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오늘 오전 언제부터 검찰인사개혁위가 열리는지 일정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늘 열리는데요.

법무부는 오늘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과 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검찰인사위 위원장은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창재 변호사입니다.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에 인사 결과가 발표되곤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 회의가 끝나는 대로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도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직 인사 현안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청법에는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어서 인사 직전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검찰총장 의견 개진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인사 결과 확정 시점도 유동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추 장관과 윤 총장 두 사람은 어제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예방 행사 차원으로 만나 35분 동안 면담했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 법무부와 대검은 추 장관이 검찰개혁 입법이 잘 정착되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윤 총장은 적극 공감하면서 개혁이 완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의 첫 인사라 어느 때보다 검찰 안팎에서 관심이 높은데,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추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 개혁과 검사들의 자발적 개혁 동참을 강조했는데요.

취임 후 첫 인사에 검찰 개혁은 물론 강도 높은 조직 쇄신 의지를 담을 것으로 전망돼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따른 여러 분석이 법조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추 장관이 지난해 법무검찰개혁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검찰국장 등 법무부 주요보직에 비검찰 출신 인사를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10810010347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