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 간 2018년에 했던 비핵화 약속에 어떻게 이를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에 관여돼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지난 2018년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했던 비핵화에 어떻게 이를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관여돼 있고 희망적입니다.]
또 지난 연말 북한의 '성탄 선물'과 관련해 여러 얘기가 많았지만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기조가 협상이 우선임을 다시 확인한 겁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질문하신 북한에 관해서, 우리는 길을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3국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정 실장은 하루 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북한의 협상 테이블 복귀 등 대응책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남북관계 진전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제안한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등도 현안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희망적이라고 말한 외교를 통한 북한의 협상 복귀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이 오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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