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인구 급감...생존 위해 변신하는 스키장 / YTN

YTN news 2020-01-05

Views 49

겨울철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키장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 스키 인구는 매년 줄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스키장은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지역 스키 장비 대여 업체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주변 수십 곳이 경쟁할 정도로 성업했지만, 지금은 스키장 개장 이후에도 한산합니다.

동남아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략을 바꿨지만, 계속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안지환 / 스키 장비 대여 업체 대표 : 옛날에는 여기 있는 장비가 다 나갈 만큼 손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지금은 주말에도 절반 정도. 인근 펜션서부터 식당들 전부 다 조금 힘든 실정입니다. 겨울만 바라보고 일을 하시는데….]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스키 인구는 지난 2011~12시즌 6백86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조금씩 줄었습니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400만 명 대로 스키 인구가 급감했습니다.

장비나 숙소 마련, 전문가 강습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이른바 '탈 줄 아는'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운영돼 입문자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안전사고는 매년 반복됐고, 실내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결국, 이용객이 감소한 스키장들은 사업 다각화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2~3년 전부터 시작된 테마파크 조성 사업.

슬로프 대신 대규모 가족 썰매장을 마련하고 각종 부대 행사나 프로그램 마련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박철민 / 대명 비발디파크 매니저 : 스포츠보다는 모든 연령대의 가족들이 누릴 수 있는. 스키나 보드 타지 못하고 이용하지 못하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고민했고요. 다른 스키장도 비슷한 유사한 시설을 개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일본 등 해외 다른 나라도 스키 인구가 줄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전례가 있습니다.

겨울 대표 레저 스포츠였던 스키, 이용객이 줄면서 전국 16개 스키장은 이제 생존을 걱정하며 변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10600382368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