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5월까지 독감 유행 지속
65세 이상 노인·임신부·소아, 예방접종 권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중요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독감 의심환자가 한 달 새 2.5배나 증가했습니다.
7세부터 12세까지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15일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 의심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49.8명입니다.
같은 달 1일부터 7일까지 19.5명보다 2.5배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7살부터 12살까지가 가장 많았고, 이어 13살부터 18살 사이, 6살 이하가 많았습니다.
지난해엔 5월까지 독감 유행이 지속했습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아직 안 했다면 지금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 소아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권합니다.
독감 백신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3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됩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외에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유아나 학생이 독감에 걸렸을 때는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 회복된 이후 24시간까지는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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