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공기 질 나쁨…초미세먼지주의보 확대

새해에 들어서자마자 먼지가 말썽입니다.

연일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초미세먼지농도 세제곱미터당 서울 54, 충북 77, 전북 67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두세배를 웃돌고 있고요.

전북에 이어 경기와 충청권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후 들어 충청지역은 먼지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어 더욱 유의하셔야겠고요.

내일은 강원 영동지역까지 포함해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 보이겠습니다.

적어도 일요일까지 공기 질이 탁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건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내륙은 낮에도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연무로 남아있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연일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산지는 내일까지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산불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 서울 5도, 대전 8도, 광주 9도로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다음주 초반에는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겨울비가 쏟아지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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