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인천·충남 초미세먼지주의보…공기질 나쁨

[앵커]

오늘은 추위 대신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서쪽 대부분 지역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내일도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는 지역이 많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오늘 아침 출근길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잘 착용하고 나오셨나요.

심한 추위는 풀렸지만, 이제는 미세먼지가 눈과 코를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고 국외 오염물질까지 유입이 됐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세제곱미터당 서울 83㎍, 경기 88㎍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피부에 닿는 공기는 크게 차갑지는 않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상권에서 시작을 했고요.

낮 최고기온 9도까지 올라서면서 예년 이맘때보다 추위가 덜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다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요.

모레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한낮에도 5도 이하로 떨어지는가 하면 날씨가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지역에는 건조함이 계속되는 가운데 밤까지 제주에는 비가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내일은 아침부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지만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에 낮부터 오후에는 남부 내륙 곳곳으로 비구름이 지나겠고요.

밤에는 제주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음 주 아침 출근길 다시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추위 대비도 미리 해 두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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