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표팀, 1차 선발전 통해 20명으로 압축
태권도, 남녀 6체급 출전…이대훈 첫 금 도전
펜싱, 남자 사브르 초강세…박상영 2연패 도전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이 밝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5회 연속 '톱텐' 진입을 목표로, 연말연시도 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양궁과 태권도, 펜싱 등 효자종목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안에 드는 게 목표입니다.
역시 전통적인 메달밭, 양궁과 태권도에서 최대한 많은 메달을 확보해야 가능한 목표입니다.
선발전 통과가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양궁 대표팀은 1차 선발전을 통해 20명을 추렸습니다.
올림픽 무대를 밟을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여러 번의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오진혁 / 양궁 국가대표 : 다른 나라가 경쟁력이 많이 올라온 상황인데 저희만의 특별한 훈련을 하고 있고, 혼성도 종목이 추가됐기 때문에 금메달 5개를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다섯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를 수확했던 태권도는 이번에도 메달 레이스의 선봉에 섭니다.
역대 가장 많은 남녀 6체급의 출전권을 확보했는데,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이 금메달의 한을 풀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새로운 효자종목 펜싱에서는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을 앞세운 남자 사브르에서 개인·단체전 석권을 노립니다.
4년 전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상영도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상영 / 펜싱 에페 국가대표 : 일단 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먼저겠지만, 확보된다면 올림픽 2연패를 이루는 게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고진영과 박성현, 김세영과 이정은의 출전이 유력한 여자골프 역시 4년 전 박인비에 이어 세계 최강의 자리를 확인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사격 종목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업적을 이룬 진종오는 도쿄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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