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넘이 명소…마지막 해 보려는 인파 운집

연합뉴스TV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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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넘이 명소…마지막 해 보려는 인파 운집

[앵커]

경자년 새해를 7시간 가량 앞두고 전국 각지 해넘이 명소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2019년 마지막 해를 보려는 인파가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반도 가장 서쪽에서 남쪽 땅끝마을, 또 서울을 조명하는 곳곳의 분위기를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인천 정서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부터 불러봅니다.

윤솔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인천 정서진입니다.

"올해가 다 갔다"는 말은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실감하게 되시죠.

지금 제 뒤로 수평선을 향해가는 올해 마지막 해넘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운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2019년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이곳 정서진은 해넘이 행사로 왁자한 분위기입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한 해를 정리하고 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광장이 붐비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 손을 잡고 공연을 즐기기 위해 나와 있는데요.

손을 호호 불어가며 따뜻한 음식을 나눠 먹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한켠에서는 새해 소원을 적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눈에 띈 소원은 '행복과 건강' 이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또 자녀들은 부모에게 새해 복 많이 받고 아프지 말자고 편지를 남겨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없이 가득합니다.

내년 운은 어떤지 점쳐보는 시민들도 있었는데 표정에는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이 교차합니다.

또 해가 진 뒤엔 캄캄해진 하늘에 불꽃을 수놓으며 마지막 밤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이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해넘이 현장 함께하시면서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응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정서진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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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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