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北, 올해 마지막 날에도 전원회의 진행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연말에 전원회의를 나흘째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여서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무엇보다 관심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인데요.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예상해보겠습니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28일부터 시작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북한의 최상급 의사결정기구인데요. 오늘도 회의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이전 회의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형식과 규모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런 큰 회의를 보면 북한의 권력서열이나 실세가 누군지 알 수 있는데요. 방청석에 앉아 김 위원장의 말을 받아 적는 북한 간부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꼭 있어야 하는데 참석하지 않은 인물과 오랜만에 등장한 인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아무래도 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 였는데요. 북한 매체가 밝힌 김 위원장의 발언 내용 중에 특이할 만한 사안 있을까요?
관심은 새해 1월 1일 발표될 김 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입니다. 오늘쯤 작성하게 될 전원회의 결정서를 보면 대충 가늠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두 분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 어떻게 예상하세요?
'성탄 선물'을 예고했던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지나갔는데요. 선물이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이라 보세요? 아니면 포장을 다 해놓고 언제 줄지 고민 중일 것이라 보세요?
북한이 ICBM을 발사했을 경우,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보여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경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화의 손짓과 함께 경고를 병행하는 모습은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경고 메시지로 좀 더 무게추가 이동했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북한이 미국에 '새 계산법'을 가져오라며 설정한 연말 시한 종료가 임박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은 결국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는데요. 12월 31일, 올해 마지막 날 반전이 생길 가능성은 없을까요?
미국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수도 있을까요? 오늘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과 대선에 문제에 매몰돼 있어 북핵 해결 등은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비공식 회의를 열어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일부 제재 완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과 북한의 대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지만 채택이 쉽지는 않아 보이죠?
북미관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도 교착 상태입니다. 새해엔 남북관계가 해빙될 수 있는 계기들이 만들어질까요?
지금까지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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