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에서 요리, 중장비까지...생활 속 '로봇의 진화' / YTN

YTN news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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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배달로봇, 건국대 캠퍼스에서 시범 운영
"물 필요해" AI스피커에 말하면 로봇이 객실 배달
사람 도움 없이 국수 만들어주는 ’요리사 로봇’
사람 없는 ’미래 건설현장’…2025년 상용화 목표


SF 영화나 소설 속 상상의 모습에서 시작해 산업 현장에서 주로 쓰이던 로봇이 어느새 우리 생활 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음식 배달과 요리를 도맡는 것을 물론 AI를 이용한 중장비까지 등장했습니다.

진화하는 로봇의 모습,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년 전 개봉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입니다.

영화가 그려낸 미래 사회인 2005년에는 집안일을 뭐든 해내는 '가사 로봇'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2020년을 눈앞에 둔 오늘날의 세상은 어떨까요?

앱으로 주문받은 음식을 배달 오토바이 대신 로봇에 담습니다.

사람의 걸음걸이와 비슷한 속도로 열심히 달리는 배달 로봇!

"지금은 배달 중이에요. 잠시 지나갈게요."

주문자를 만나 무사히 음식을 전달합니다.

[김요섭 /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이사 : 실외도 어느 정도 테스트가 됐기 때문에 로봇으로 건물 안이든 아니면 바깥에서도 주문한 것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곧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달 로봇은 호텔에도 등장했습니다.

물이나 수건 등 필요한 물품을 AI 스피커에 얘기하면 로봇이 객실로 가져다줍니다.

뷔페 면 코너에서는 요리사 대신 요리하는 로봇이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재료를 끓는 물에 데친 뒤 다시 그릇에 담고, 국물까지 부어주며 완벽하게 맡은 일을 해냅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이 비어있는 상태로 중장비들이 자연스럽게 작업을 이어갑니다.

인공지능 등 각종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모든 것을 무인화, 자동화한 미래의 모습인데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준호 / 두산인프라코어기술원 융복합기술센터장 : 사람이 할 수 있는 걸 대신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또는 굉장히 힘든 그런 공간에서 생산력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 (이런 면에서도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다음 달 미국 CES 전시회에서도 로봇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꿔나갈 것인지가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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