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내달 폐 수술…재판 잠시 중단될 듯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내년 폐 수술을 받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측은 오늘(24일) 재판부에 최근 '폐암으로 의심되는 악성 신생물' 진단을 받아 내년 1월 14일 폐 일부 절제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공판기일 변경과 보석 조건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수술 후 약 1주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4주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진단도 제시했습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양 전 대법원장 등의 공판 일정도 잠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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