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율제 빼고' 4+1 협상 새 국면...원포인트 본회의 추진 / YTN

YTN news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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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종료 이후 국회는 여야 간, 그리고 4+1 협의체 간 이견에 꼼짝없이 묶여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예산 부수 법안 처리 등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연다는 방침인데 자유한국당이 협조할지, 그리고 4+1 협의체가 다시 공조 체제로 움직일지가 관건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오전 회동 소식이 많네요.

발전적인 논의들이 나온다는 신호라면 좋겠는데요.

일단 4+1 협의체 회동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조금 전 10시 반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정의당 윤소하·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이 만났습니다.

회동 전부터 달라진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민주당을 뺀 나머지 야당 그룹이 연동형 상한제 30석, 석패율제를 건 합의문을 냈고 민주당이 석패율제를 재고해달라며 반대한 게 지난주까지의 상황이었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주말 집중 논의를 거치면서 4+1 협상에 진전이 있었고, 이제 마지막 한 고개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는데요.

지금 논의되고 있는 안은 한국당에서 비공식적으로 검토됐던 안과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한국당도 협상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1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석패율제 이견을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석패율제를 포기하겠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선언했고요.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어느 당도 작은 이익에 집착해선 안 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설득하고 합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야당 그룹의 3+1 합의안이 나오기 하루 전날에도 연동형 비례제 전체 취지를 살리는 데 있어서 석패율제가 본류가 아니라는 데에는 교감을 이룬 상태였습니다.

당시 회동했던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10시 반부터 회동하고 있는데요.

석패율제를 고집했던 손 대표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4+1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면 민주당은 오후 1시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추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오늘 원포인트 본회의를 예고했죠.

4+1 논의의 물꼬와 함께 본회의 개의 가능성도 밝아진 건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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