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내일 3당 원내대표 회동 소집
민주당, 내일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 요구
예산안 국무회의 의결 임박…"부수 법안 처리"
선거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이른바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과 예산 부수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예산안 강행 처리 사과가 먼저라고 맞서면서, 역사 교과서 색깔론으로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내일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내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만 예정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인데 협상 여부에 따라 본회의 개의가 결정 납니다.
민주당은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4+1 협의체 안에서도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한 만큼 시간을 두고 논의하더라도,
민생법안 등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내일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인 만큼 아직 계류 중인 예산 부수 법안 20여 건 처리가 급하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내년 4월 21대 총선을 대비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까지 내년 총선 전략 지역에 투입될 차관급 관료 3명이 입당했습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에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후보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은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도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당 입장은 여전히 완강하죠?
[기자]
한국당은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의장과 민주당이 예산안 강행 처리 사태를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특히, 한국당이 민생법안에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줄줄이 신청해 둔 터라 철회가 없으면 본회의가 열려도 이번 임시회 회기 내 법안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민주당이 급하지 한국당은 시간을 끌어도 급할 게 없다는 게 내부 분위기입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요구에 민주당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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