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성장 디딤돌'...수출 돌파구 연다! / YTN

YTN news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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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기 둔화 여파로 우리 수출이 1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으면서, 활력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술력을 갖추고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정부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약과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기업입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망기업으로 꼽혔지만, 해외홍보나 마케팅 경험이 부족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기회를 잡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고민은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해결됐습니다.

해외전시회 등 마케팅 사업 지원을 발판으로 최근엔 중국 최대 국영 바이오 기업과 대규모 계약까지 체결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박영철 / 바이오 전문기업 회장 : 수출 바우처를 이용해서 SNS라든지, 홈페이지 제작이라든지, 동영상으로 광고를 한다든지 해외 전시에 참가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저희가 얻게 돼서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통신부품을 주로 수출하는 이 전문업체는 해외 기술인증에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다양한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면 기술인증이 필수지만, 막대한 비용 때문에 선뜻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으로 4개월 동안 10개의 인증을 획득하면서 북미시장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했습니다.

[양재창 / 통신부품 기업 대표 : 정부 지원이 있게 되면 저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인증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바이어한테도 설득이 쉬워지고 주문으로 이어질 확률이 커지고, 저희가 모든 게 윈윈(win-win)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처럼 지난 2011년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출 강소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천여 곳!

정부의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고용과 수출 모두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자체, 금융 기관과 함께 우리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인데, 시장에서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이 더 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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