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발리섬 '광견병 주의'…관광객 등 10명 물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하루동안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인 등 무려 10명이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려 여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4일 발리섬 방글리군 지역에서 독일인 관광객 2명과 싱가포르인 관광객 1명, 현지 주민 등 10명이 개 3마리에게 팔과 다리 등을 물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개는 뇌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광견병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포획된 뒤 안락사됐습니다.
방글리군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천250명이 광견병 개에게 물렸고 지난 5월에는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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