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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극우정당화" VS "文정부 경제 눈속임 쇼"

연합뉴스TV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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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극우정당화" VS "文정부 경제 눈속임 쇼"

[앵커]

오늘도 국회에선 여야가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연일 강경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을 향해 '극우정당화'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지적한 반면, 한국당은 어제 발표한 정부의 경제 정책을 겨냥해 '노인 알바천국'을 만드는 눈속임쇼라고 비판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 동원집회가 오늘로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 체제의 한국당은 브레이크가 파열된 차량처럼 극우정치의 길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전 열린 회의에서 "이미 한국당은 당내 합리적 의견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극우 공안정치의 종착지는 고립이며, 국민의 냉엄한 심판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해 자신들이 제안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수용할 것을 한국당에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국회가 경제활력과 민생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며,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압박했는데요.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정부가 어제 내년도 경제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점을 비판하며,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는 줄고, '60대가 대부분인 초단기 알바 자리만 늘어나는 '알바천국'이 된 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경제 실상은 악화되고, 국민은 못살겠다고 아우성 치는데, 문 대통령은 문제의 본질은 보지 못한 채 쇼나 벌이며, 가짜 통계를 내세우며 국민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4+1 협의체'의 선거법 등 협상 상황은 진전이 좀 있나요?

또 이에 대응한 한국당의 비례정당 설립 전략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석패율제 도입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4+1 협의체'는 오늘도 협상에 있어 별다른 진전을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을 제외한 이른바 '3+1' 세력은 석패율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담은 단일안을 수용할 것을 민주당에 여전히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전 회의에서 "서로의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상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은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될 경우에 대비한 '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설훈 최고위원은 비례한국당 공식선언은 국민 표의 무게와 가치를 가볍게 보는 것이라며 이처럼 해괴한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괴물을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4+1 협의체'가 본인들의 이익과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내놓은 불법·변칙적 선거법에 대응해 한국당이 '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낯짝 두껍기가 곰 발바닥보다 더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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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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